민주당내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힐러리를 상대로한 초반의 약세를 뒤집고 선전 중인 오바마를 둘러싸고 최근 인종문제가 떠올랐다. 오바마가 다니는 시카고에 있는 교회의 목사가 수차례에 걸쳐 미국 정부와 사회--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백인주류사회--를 강하게 비판하며 자신의 설교에 오바마를 이용한 내용이 언론에 흘러나가면서 오바마의 정체성에도 문제제기가 된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18일 오바마가 필라델피아에서 미국의 인종차별문제를 짚은 연설을 했는데, 비록 그가 선거에 떨어지더라도 이는 미국 정치사에 길이 남을 명연설이다. 언제 기회가 있을 때 처음부터 끝까지 번역해서 소개해 올릴까 했는데, 오늘 100분 토론에서 나경원의 뻘소리를 듣노라니 답답한 마음에 일단 연설문의 끝부분만 소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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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설문 전체에서의 맥락이 중요한데 이부분만 떼어내니 확실히 감동이 덜하구나. 오늘은 일단 자야겠고, 다음에 이 연설문이 나오게 된 보다 자세한 배경과 맥락에 대해 이야기해야겠다. to be continued...
@@ 총선이 코앞인데 남의 나라 대선 후보를 보며 부러워만 해야 하다니...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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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isun 2008/03/28 06: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저기 따로 떼어내어온 부분만 가지고서는 오바마의 물타기의 다른 증거같아 보이는데, 전체 맥락 요함.

    오바마 연설 잘하고 말 잘 하는것은 주지의 사실이나, 선거운동이 진행되면서 "그래서 어쩌자는 건데?"라고 잡고 흔들어보고 싶을 때가 많이 생긴다.

  2. BlogIcon 완전영도 2008/03/29 1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 '지나치게' 혹은 '작위적으로' 감동적인 이야기에는 닭살이 돋는 스타일이라 저런 일화들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아요. 그런데 정치인으로써의 오바마를 대강이나마 이해하고, 연설문 전문을 보면 저 일화의 위치가 부적절하진 않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