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다양한 의견이 개진된 주제에 뒷북을 치며 합류할 때에는 그간 쏟아져 나온 의견들을 종합하여 조금 더 거시적인 관점에서 이슈를 바라보며 건설적이고 차별화된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마땅한 자세이겠지만, 그럴 역량도 기력도 없는 상태에서 몇자 멋대로 끄적여본다. -_-a
이 블로그에서도 몇차례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주인장, 블로그라는 도구의 사회적 영향력에 대한 기대가 꽤나 크다. 민족적 단일성이 굉장히 큰 자랑거리라고 생각하는 한국사회에서 개개인은 이런 단일성에 기반한 획일화된 가치체계를 자연스럽게 강요받아온지라, 우리 모두는 다양성의 부족에서부터 자연스레 파생하는 문제ㅡ다양성이 발생(?)했을 때 이를 수용/수렴하는 절차에 대한 이해 부족ㅡ를 안고 있다. 일인미디어가 제공하는 표현의 자유는 그간 매스미디어를 통해 통제되어온 획일화된 가치 체계를 와해시키는 촉매가 될 수 있고, 이에 따라 개개인이 다양한 의견을 접하면서, 서로 다른 의견간 충돌을 일으킬 때 이 갈등을 어떻게 해소해야 하느냐에 대해 고민할 여지를 마련해줄 것이라 믿는다. 뭐, 믿는다기보다는 그럴 수 있기를 바란다.
이런 관점에서 이번 불여우(Firefox) 대 인터넷익스플로러 논쟁은 두가지 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첫번째는 논쟁이 불여우 사용자는 IE 사용자를, IE 사용자는 불여우 사용자를 적대시하는 기이한 대결구도로 발전하면서 앞서 언급한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성에 대한 몰이해를 아주 구체적으로 표면화시켰다는 점이다. 물론 이런 일은 일인미디어 시대 이전부터 비일비재해왔지만, 특정 개인이 불특정 다수를 향한 적대감을 이렇게 공개적이고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었던 창구가 그간 많지 않아왔단 점에서 '구체적으로 표면화'시킨 주목할만한 사건으로 이번 사태를 바라보고 있다.
무엇이 문제일까? 문제는 의견 개진의 자세에 있다. 다양성을 인정하는 기본 자세는, 다소 진부한 이야기지만, 다름과 틀림을 구별하는 데에서 출발한다. 그렇다면 다름과 틀림은 어떻게 다를까?
다름이란 사람들이 내 생각에 동의해주기를 희망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희망은 사실관계에 기반한 논리정연한 사고와 논거를 통해 상대방에게 전달된다. 즉, "내 생각은 너와 다르다. 그 이유는 이러저러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여기서 핵심은 상대방의 의견은 존중하되 그들이 그런 의견을 개진하는 데에 사용된 논거를 공략하는 데에 있다.
반면에 틀림이란 이런 거다. "네 생각은 틀렸다. 그 이유는 이러저러하기 때문이다." 동일한 사고와 논거가 사용됐을지라도, 이런 형태의 의견 개진은 상대방에게 내 생각을 강요하고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 다른 말로 하면 이렇다. 나와 너 사이의 의견이 갈린 상황에서 대부분의 경우 '나'는 당연히 '나의 논거'가 '너의 논거'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너의 논거'가 '나의 논거'보다 논리적이고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면 애초에 이견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을 테니까. 그런데 여기서 '너'와 '나'를 뒤바꿔 버려도 논리적 모순은 발생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 생각이 '틀렸다'고 믿는 것은 '너'와 '나'를 바꿨더니 논리적 모순이 발생한다는 착각에 기반하며, 이 착각이야 말로 이 모든 논쟁의 구조 속에 담긴 유일한 논리적 모순이다.
'내가 어떤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나 스스로에게는 내 판단의 우월성을 확립시키지만, 상대방에게는 그 자체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이런 경우에 양자가 대화를 통해 합의에 이르지 않는다면 어떤 경우에도 내 주장의 논리적 우월성은 확보되지 않는다. 그리고 아무리 이야기를 나눠도 끊임없이 평행선을 달릴 경우, '우리는 정말 생각이 다르구나'라고 받아들이고 넘어가면 된다. 사회 구성원 간에 다른 의견이 존재한다는 사실 그 자체는 해악이 아니다. 우리는 모든 개개인이 하나의 의견으로 통합되어야 한다는 획일주의적 사고방식에 너무 익숙한 것 뿐이다. 홍세화 선생 덕분에 너무도 유명해진 볼테르의 한마디를 곰곰히 되새겨볼 때다. '나는 당신의 견해에 반대한다. 그러나 나는 당신의 그 견해를 지킬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울 것이다.'
물론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사안이 있고, 이때에는 우리는 '다수결'을 통해 이런 갈등(?)을 해결한다. 그렇지만 그 경우에도 더 많은 사람이 동의하는 의견과 더 적은 사람이 동의하는 의견이 있을 뿐이지 옳은 의견과 틀린 의견이 있는 것은 아니다. 어떤 '사실'은 옳고 그름을 확인할 수 있지만 '의견'은 옳고 그름을 확인할 수 없다. 옳고 그른 것은 어떤 사람의 의견이 아니라 그 사람이 그런 의견을 갖는 데에 사용된 논거의 사실관계들이다. 예를 들어 보자. 신이 존재한다는 의견과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견, 인간의 몇천년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분쟁을 제공한 주제로 수많은 사람들이 수없이 이야기를 나눠왔고 다퉈왔고 피를 흘려왔지만 아직도 결론이 나지 않았다. 이때 신의 존재를 다수결로 결정한다고 하더라도 '신이 존재한다'는 의견이나 그 반대의 의견에 대한 옳고 그름은 사실 확인되지 않는다.
불여우 vs IE 논쟁이 제시하는 두번째 사회적 의미는 달을 가리키니 손가락만 바라보는 현상황이다. 이것도 최근에 자주 거론된 이슈 중 하나인데 올블로그에서 회자되는 이슈들 중에 블로그, 브라우저 등 IT 산업에 대한 이야기가 굉장히 많다. 그런데 블로그도 브라우저도 모두 궁극적으로는 정보를 교환하기 위한 수단이자 도구다. 물론 정보 교환을 위한 도구에 대한 정보도 유용한 정보이기는 하지만, 이는 달을 보라며 달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더니, 달은 안 보고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만 바라보는 형상이다. 사실 불여우면 어떻고 IE면 어떠랴. 자기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도구가 있다면 사용하면 되는 거지. 궁극적으로 블로그가 제공해야 할 정보는 다양한 사안에 대한 개개인의 다양한 의견이다. 정치, 경제, 문화,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우리 사회가 당면한 과제들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겠다. 우리의 화제가 가끔은 손가락이어도 괜찮겠지만, 더 많은 경우에 달이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불여우 vs IE 논쟁 자체에 한가지 의견만 첨언하자면, 주인장은 특정 도구의 우수성이나 사용의 편의성을 떠나 대의 혹은 명분론적 관점에서 반IE의 사용을 적극 권장하는 바이다. 주인장이 이해하기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IE를 통해 브라우저 시장에 뛰어들기 전에 이미 웹표준이란 것이 존재했는데,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즈의 시장점유율을 발판삼아 브라우저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웹표준을 무시하며 IE용 표준을 개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주인장이 오해하고 있다면 이에 대한 태클은 얼마든지 환영한다. ^^,,) 뭐,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이 곧 표준이다'라고 말하면 할 말이 없지만, 사회적 규약을 무시하는 소수의 권력 집단에 대해서는 항상 감시의 눈길을 보내야할 뿐만 아니라, 결과가 수단을 정당화시킬 수 없다는 사회정의 구현의 관점에서 개개인이 대의를 위해 불편을 감수하는 자세를 견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블로그에서도 몇차례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주인장, 블로그라는 도구의 사회적 영향력에 대한 기대가 꽤나 크다. 민족적 단일성이 굉장히 큰 자랑거리라고 생각하는 한국사회에서 개개인은 이런 단일성에 기반한 획일화된 가치체계를 자연스럽게 강요받아온지라, 우리 모두는 다양성의 부족에서부터 자연스레 파생하는 문제ㅡ다양성이 발생(?)했을 때 이를 수용/수렴하는 절차에 대한 이해 부족ㅡ를 안고 있다. 일인미디어가 제공하는 표현의 자유는 그간 매스미디어를 통해 통제되어온 획일화된 가치 체계를 와해시키는 촉매가 될 수 있고, 이에 따라 개개인이 다양한 의견을 접하면서, 서로 다른 의견간 충돌을 일으킬 때 이 갈등을 어떻게 해소해야 하느냐에 대해 고민할 여지를 마련해줄 것이라 믿는다. 뭐, 믿는다기보다는 그럴 수 있기를 바란다.
이런 관점에서 이번 불여우(Firefox) 대 인터넷익스플로러 논쟁은 두가지 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첫번째는 논쟁이 불여우 사용자는 IE 사용자를, IE 사용자는 불여우 사용자를 적대시하는 기이한 대결구도로 발전하면서 앞서 언급한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성에 대한 몰이해를 아주 구체적으로 표면화시켰다는 점이다. 물론 이런 일은 일인미디어 시대 이전부터 비일비재해왔지만, 특정 개인이 불특정 다수를 향한 적대감을 이렇게 공개적이고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었던 창구가 그간 많지 않아왔단 점에서 '구체적으로 표면화'시킨 주목할만한 사건으로 이번 사태를 바라보고 있다.
무엇이 문제일까? 문제는 의견 개진의 자세에 있다. 다양성을 인정하는 기본 자세는, 다소 진부한 이야기지만, 다름과 틀림을 구별하는 데에서 출발한다. 그렇다면 다름과 틀림은 어떻게 다를까?
다름이란 사람들이 내 생각에 동의해주기를 희망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희망은 사실관계에 기반한 논리정연한 사고와 논거를 통해 상대방에게 전달된다. 즉, "내 생각은 너와 다르다. 그 이유는 이러저러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여기서 핵심은 상대방의 의견은 존중하되 그들이 그런 의견을 개진하는 데에 사용된 논거를 공략하는 데에 있다.
반면에 틀림이란 이런 거다. "네 생각은 틀렸다. 그 이유는 이러저러하기 때문이다." 동일한 사고와 논거가 사용됐을지라도, 이런 형태의 의견 개진은 상대방에게 내 생각을 강요하고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 다른 말로 하면 이렇다. 나와 너 사이의 의견이 갈린 상황에서 대부분의 경우 '나'는 당연히 '나의 논거'가 '너의 논거'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너의 논거'가 '나의 논거'보다 논리적이고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면 애초에 이견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을 테니까. 그런데 여기서 '너'와 '나'를 뒤바꿔 버려도 논리적 모순은 발생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 생각이 '틀렸다'고 믿는 것은 '너'와 '나'를 바꿨더니 논리적 모순이 발생한다는 착각에 기반하며, 이 착각이야 말로 이 모든 논쟁의 구조 속에 담긴 유일한 논리적 모순이다.
'내가 어떤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나 스스로에게는 내 판단의 우월성을 확립시키지만, 상대방에게는 그 자체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이런 경우에 양자가 대화를 통해 합의에 이르지 않는다면 어떤 경우에도 내 주장의 논리적 우월성은 확보되지 않는다. 그리고 아무리 이야기를 나눠도 끊임없이 평행선을 달릴 경우, '우리는 정말 생각이 다르구나'라고 받아들이고 넘어가면 된다. 사회 구성원 간에 다른 의견이 존재한다는 사실 그 자체는 해악이 아니다. 우리는 모든 개개인이 하나의 의견으로 통합되어야 한다는 획일주의적 사고방식에 너무 익숙한 것 뿐이다. 홍세화 선생 덕분에 너무도 유명해진 볼테르의 한마디를 곰곰히 되새겨볼 때다. '나는 당신의 견해에 반대한다. 그러나 나는 당신의 그 견해를 지킬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울 것이다.'
물론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사안이 있고, 이때에는 우리는 '다수결'을 통해 이런 갈등(?)을 해결한다. 그렇지만 그 경우에도 더 많은 사람이 동의하는 의견과 더 적은 사람이 동의하는 의견이 있을 뿐이지 옳은 의견과 틀린 의견이 있는 것은 아니다. 어떤 '사실'은 옳고 그름을 확인할 수 있지만 '의견'은 옳고 그름을 확인할 수 없다. 옳고 그른 것은 어떤 사람의 의견이 아니라 그 사람이 그런 의견을 갖는 데에 사용된 논거의 사실관계들이다. 예를 들어 보자. 신이 존재한다는 의견과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견, 인간의 몇천년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분쟁을 제공한 주제로 수많은 사람들이 수없이 이야기를 나눠왔고 다퉈왔고 피를 흘려왔지만 아직도 결론이 나지 않았다. 이때 신의 존재를 다수결로 결정한다고 하더라도 '신이 존재한다'는 의견이나 그 반대의 의견에 대한 옳고 그름은 사실 확인되지 않는다.
불여우 vs IE 논쟁이 제시하는 두번째 사회적 의미는 달을 가리키니 손가락만 바라보는 현상황이다. 이것도 최근에 자주 거론된 이슈 중 하나인데 올블로그에서 회자되는 이슈들 중에 블로그, 브라우저 등 IT 산업에 대한 이야기가 굉장히 많다. 그런데 블로그도 브라우저도 모두 궁극적으로는 정보를 교환하기 위한 수단이자 도구다. 물론 정보 교환을 위한 도구에 대한 정보도 유용한 정보이기는 하지만, 이는 달을 보라며 달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더니, 달은 안 보고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만 바라보는 형상이다. 사실 불여우면 어떻고 IE면 어떠랴. 자기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도구가 있다면 사용하면 되는 거지. 궁극적으로 블로그가 제공해야 할 정보는 다양한 사안에 대한 개개인의 다양한 의견이다. 정치, 경제, 문화,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우리 사회가 당면한 과제들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겠다. 우리의 화제가 가끔은 손가락이어도 괜찮겠지만, 더 많은 경우에 달이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불여우 vs IE 논쟁 자체에 한가지 의견만 첨언하자면, 주인장은 특정 도구의 우수성이나 사용의 편의성을 떠나 대의 혹은 명분론적 관점에서 반IE의 사용을 적극 권장하는 바이다. 주인장이 이해하기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IE를 통해 브라우저 시장에 뛰어들기 전에 이미 웹표준이란 것이 존재했는데,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즈의 시장점유율을 발판삼아 브라우저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웹표준을 무시하며 IE용 표준을 개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주인장이 오해하고 있다면 이에 대한 태클은 얼마든지 환영한다. ^^,,) 뭐,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이 곧 표준이다'라고 말하면 할 말이 없지만, 사회적 규약을 무시하는 소수의 권력 집단에 대해서는 항상 감시의 눈길을 보내야할 뿐만 아니라, 결과가 수단을 정당화시킬 수 없다는 사회정의 구현의 관점에서 개개인이 대의를 위해 불편을 감수하는 자세를 견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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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Fx파"에 속하긴 했지만, 양쪽 다 너무 극단적인 사람들이 많지 않았나 싶습니다. 서로 조금 더 이해하고 존중하면 좋을텐데 말이죠. (사실 "Fx 유저들 옹졸하다."라는 글을 보고는 시쳇말로 저도 욱 하긴 했습니다. ^^;)
다름과 틀림은 저도 언제나 안타깝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비약이 심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무의식적으로 "틀리다"를 "다르다"의 의미로 틀리게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글에서 쓰신 내용을 투영하고 있지 않나 하는 아~주 조심스러운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 아, 물론 그렇게 사용하시는 분들이 정말로 "니가 틀리고 나는 맞기 때문에 너랑 나랑 틀려"의 의미로 사용하시는건 아니겠지만요.
또 토론은 각자의 의견을 말하면서 논의해서 합의점을 찾거나 한쪽을 설득시키는 게 목적일텐데, TV방송이고 어디고간에, 그런 경우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는게 안타깝군요. 만날 서로 자기 얘기만 계속 하다 헤어지고 말이죠...
그렇죠, 다르다와 틀리다를 단순히 헷갈려서 잘못 사용하는 분들도 많은데 그것도 문제긴 문제죠. 언어 사용은 확실히 그 의도를 떠나서 형식이 내용을 규정하는 면이 있으니까요.
정확히는 웹 '표준'이 아닌 '권고' 일 겁니다.(저역시 확실하지는 않지만... 거의 정확합니다.)
not standard, just recommanded
그래서 IE전용(의 태그를 사용하여) 웹페이지를 만들어도 뭐라 할수는 없습니다.
[다만, 도의적(...)으로 다수의 웹브라우져에 보여져야 하기 때문에... IE가 욕을 먹는것 뿐입니다. 전용 태그가 워낙 퍼져 있어서..;]
강제성은 없는 건 사실이지만 여전히 web standard라고 표현하는 걸로 알았는데 아니던가요? --a
ie vs firefox 대결 구도는 이미 오래전부터 ie vs mozilla일때부터 논쟁하던 사람들..이죠..
그러나, 저는..
왜 '싸이월드 로고와 firefox 유저간의 문제가 있는 이시점'에 이런글이 등장하는지 심히 이상하네요.
그리고 '이번 불여우(Firefox) 대 인터넷익스플로러..'란 부분은 필자분께서도 오해하고 계신것 같아서 그냥 죽도밥도 아닌 댓글을 쓰고 갑니다.
문제의 발단을 와전시켜서 ie vs firefox란 대결구도의 문제처럼 보이게 하는 몇몇분들의 다른 생각들이 아쉬울뿐입니다.
필자님께서도 싸이에 대한 언급이 없었으나, 이런 글을 괜히 '본문 내용을 제대로 안읽는 분들'이 오해할 소지가 있을거 같아서 적어봅니다.
문제의 발단은 싸이월드 로고이긴 하지만 그간 논쟁(?)의 방향은 그궤를 꽤나 벗어나 불여우 vs IE 구도로 발전하길래 여기에 초점을 맞춰본 겁니다. 문제의 발단이 무엇이었냐가 항상 논의의 쟁점일 필요는 없으니까요. ^^,,
IE와 FF를 같이 쓰고 있는 저는 딱히 어는 한쪽의 브라우저가 좋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둘 다 장단점이 있죠. 이번에 발표된 IE7도 한글판이 정식으로 나오면 설치해서 쓸 생각입니다. FF는 2.0을 며칠 전에 설치해서 잘 쓰고 있죠.
사실 브라우저 두 개를 번갈아 쓴다는 건 불편할 때도 있습니다. 대신 두 프로그램의 장단점을 공평하게 알아볼 수 있더군요. 대개 한쪽을 열렬히 추종하면서 다른 쪽을 비방만 하는 사람은, 둘 다 공평히 써보지 않은 경우가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대충 써보거나 겉 인상만으로 판단을 한다는 것이죠. 물론 제가 직접 쓰는 걸 눈으로 본 적이 없으니 실제로는 어떨지 모릅니다.
아무튼 결국 브라우저란 HTTP 프로토콜로 서비스 되는 화면을 보기 위함인데, 그런 도구 사용으로 서로를 깎아내릴 필요는 없으리라 봅니다. 자신한테 맞는 걸 쓰면 되잖아요. ^^
그렇죠, 자기 입맛에 맞는 도구를 쓰면 되죠. 다만 저는 글에서도 잠시 언급했듯이 각 브라우저가 지닌 장단점을 떠나서 사회정의 구현의 측면에서 IE는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 물론 이와 생각을 달리하는 분들께 이를 강요할 생각은 없지만, 한번쯤 고민해볼 필요는 있는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좋은 글 읽었습니다. 확실히, 사람들 사용하는 용어들 중에 보면 "다르다"라고 표현해야 하는 것을 "틀리다"라고 표현하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저는 굳이 구별해서 쓰는데, 남들에게 그때마다 지적하기는 어색하네요.
아무튼, 우리나라 사람들은 윈도우가 비싼 유료 운영체제라는 사실을 좀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르다 vs 틀리다'는 제법 민감한 사안이라 번번히 지적을 해주는 게 좋지 않나란 생각이 조금 드네요. '가리키다 vs 가르치다' 등을 헷갈리게 사용하는 것과는 약간 성격이 다른 면이 있는 것 같아서요. ^^,,
사실 MS가 의도적으로 웹 표준을 무시한 적은 없었습니다. IE6가 나올 시점에는 웹 표준을 비교적 충실히 지원하는 브라우져에 속했습니다. NS보다 더 충실했죠. 다만 시간이 많이 흐르는 동안 업데이트가 전무했고 특히 국내에서는 익스플로러에서만 가능한 비 표준 동작을 매우 많이 사용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렇군요. 재미있는 건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도 MS의 익스플로러 발표와 맞물려 국내에서 브라우저의 급속한 획일화가 일어났기 때문이란 거지요. 그리고 그 댓가를 지금 와서 비싸게 지불하고 있는 셈이고요.
열악한 환경의 국내 개발자들이 닥달하는 회사의 압박에 못 이겨, 각종 서비스를 그냥 액티브x로 그냥 만들고 다 만들었다고 해서 문제지...리눅스, 맥 쓰는 사람들이 인터넷 뱅킹 못해서 고민한다는게 좀 짜증나는 상황이고, 이것이 일반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에 의해서도 자행되고 있다는 점..이런 짜증나는 상황이 외국에 비해서도 더 많은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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