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이웃 블로거들 사이에서 비싼 인간이란 이미지가 박혔는데 왠지 싸가지 없는 인간(asshole)에 대한 완곡 어법인 거 같다. 이미지 쇄신 좀 해서 이 주홍글씨(asshole의 A)를 벗어던져야겠다. 그 일환으로 '남이 바톤을 넘기면 비싸게 굴지 않고 문답도 잘하는 최군'이 되어볼까 한다. 암튼
벨로님이 넘겨주신 이번 문답은 이름하야 '전철문답.'
주제는 당삼 제라드!
1. 전철역에서 전철을 기다리고 있는 '제라드'를 발견!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한국에서 한국말 못하면 얼마나 불편한데. 어디로 가야하나 우왕좌왕하고 있을 게 뻔한 제라드, 당연히 건너가서 말 걸고, 친절하게 도와줘야지. ㅡㅠㅡ
2. '제라드'가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제라드가 내 옆자리에 앉았다고? 그럴리가, 내가 제라드 옆자리에 앉았겠지.
3. '제라드'가 잠들어버렸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깨운 후에 '놀아줘, 놀아줘'라고 떼를 쓴다. ㅡㅠㅡ
4. 너무 깊이 잠들어 버린 '제라드'. 갑자기 당신의 어깨에 기대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놀아줘, 놀아줘'라고 떼 쓴다니 너무 깊이 잠들긴 무슨 수로...
5. 곧 있으면 당신이 내려야 할 역에 도착합니다. 아직 '제라드'는 잠들어 있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제라드가 내려야 할 역이 곧 내가 내려야 할 역. 1번 질문서 이야기했잖아. 친절하게 도와주는 게 목적이라고. ㅡㅠㅡ
6. 종점에 도착했는데도 일어나지 않는 '제라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왜 자꾸 잠들어 있는 제라드를 가정하는 것이야, 버럭! s(--)z
7. 겨우 일어난 '제라드'. 그러나 아직도 잠에 취해있는 듯 합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놈의 잠타령, 더 할 말이 없어. 털썩~ orz
8. 진심으로 사과하는 '제라드'. 사과의 뜻으로 뭔가 해드리고 싶어요, 라고 합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매시즌 리버풀 시즌 티켓을 갖고 싶어요!
9. 곧 있으면 '제라드'와 헤어질 시간입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You rock the house, man. Keep up the good work!
10. 마지막으로 바톤을 받을 5명.
친구가 없어, 털썩. orz 그래, 그래도 괜찮아, 나에겐 제라드가 있잖아. ㅡㅠ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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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하신거 같아요. 질문한테 막 화내시고.. 이미지 나빠지시겠다.
(수정; 아까 댓글에서 한 글자 뺐는데 그거 안 보셨어야 할텐데.)
이미지가 더 나빠지겠다니... orz 공익광고 캠페인이라도 해야할까 봅니다. 최군은 싼남자, 그에게 사랑의 손길을... -_-,, (그렇습니다, 최군을 사랑하는 것이 곧 공익입니다. ㅡㅠㅡ)
@ 하기 싫은 거 억지로 했다뇨, 느무느무 재밌었다고요. ('' )( '')
글에 웃고 지다님 답글에 또 웃고..^^;
음, 그러니까 왜 비싸다고 하는지 조금 이해할 것 같아요.
자, 혜림님, 오늘밤 주무시기 전에 '싼남자 최군'을 천마리만 세십시오, 잠이 잘 올 겁니다. -_-,,
야 정말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한 티 너무 난다!
4, 6, 7번 완전 패스잖아~ -_- (그래도 했으니까 기특;;)
억지로 한 거 아닌데... -_-a 다들 왜 이러실까. 역시 인간은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것인가, 뚜시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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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의 내가 아니야. ㅡㅠㅡ
하지만 정말로 그렇게 보이는걸 뭐 :P
다시 한번, 역시 인간은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것인가, 뚜시쿵!